오늘은 뒷담 하는 이야기.

 

나는 여성복을 판매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사람인데도 그렇게 반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아줌마인 40~60대 정도이다.

 

(대부분 아줌마들이며 안그러신분들도 많다.)

 

오늘도 그랬다.

 

아줌마 손님이 들어오더니 반말부터 시작했다.

 

정리해둔 옷들이나 물건들을 뒤척이면서

 

'이건 얼마야?' '이거 뭐 있어?''이거 입어봐도 되지?'

 

기타 등등.. 나도 사람인데 기분이 나빴다.

 

그러더니

 

'이건 얼마야?' 이랬는데 텍이 없는 제품이였지만 금액을 대략 알고 있는 터라

 

'**예요' 이랬더니

 

그게 왜 그 금액이냐면서

 

"여기 있는 애들은 ##인데? 왜 이게 **야?"

 

이러는 것이였다. 하아.. 그래서 내가

 

"손님, 거기 금액이 다 달라요."(나도 이젠 기분이 심히 상했기에 목소리가 좋지 않았다.)

 

그러더니 하나를 가져오더니

 

"이거 봐봐, 이거랑 똑같잖아. 근데 왜 이게 **야?"

 

이러는 것이였다.-_-...

 

난 완전 기분이 상해서 짜증이 확 났다.

 

"손님, 거기 다 금액이 달라요."

 

그러니깐 그걸 안산다고 한다.

 

하아.. 뭐 이런 진상이 다 있나...반말에..진상짓에.. 더 진상짓은..

 

금액을 계산해서 주니 얼추 뒷 자리가 나왔다. (예 33,800원 그런식)

 

그래서 "33,800원 입니다" 하니

 

"뒤에 800원 깍아죠" 이러는것이였다.ㅋㅋㅋㅋㅋㅋ

 

이 물건은 완전 최저로 , 남는것도 없이 파는 제품인걸 알고 있는 터였고 사장님도 그건 깍아주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었고

 

반말에 진상짓+진상짓 이여서 깍아줄 생각도 없었기에

 

"이건 남는게 없어서 못 깍아요" 하니깐

 

"사장님은 이거 깍아주던데?"

 

하는것이였다. 그럼 사장님있을 때 구매하지 왜 나한테 와서 열받게 하는지 ㅋㅋㅋㅋㅋ

 

"사장님도 이건 남는게 없어서 깍아주지 않아요" 하니깐

 

알겠다면서 나머지 금액을 던지듯이 놓으면서 하는말이

 

" 왜그렇게 정색하면서 말해? 서비스업하면서 그런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장님께 혼날지언정 물건 뻇고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

 

그러는 당신은 와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말이나 해대고, 물건값 깍을려고 진상짓 하면 기분 좋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저 사람 가고 나서 진짜 왕소금 뿌릴까 하다가 참았다.

 

요새 어떤 세상인데 저렇게 갑질하는지 모르겠다.

 

손님이 왕이라지만 왕도 왕 다워야 왕대접 해주는데...

 

기분 나쁘다.

 

 

by 뉴라 2015. 10. 6. 23:09

오늘 이력서를 넣은 곳 중에서 한 곳이 연락이 왔다.

 

거의 180대 1 인지라.. 생각치도 않고 넣은 것인데 연락이 온 것이였다.

 

그런데 이상한 곳은 면접 전화를 핸드폰 번호가 아닌 집전화로 적힌 곳으로 온 것이였다.

 

거기서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거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지 않나??? )

 

전에 어떤분도 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집전화로 적힌 곳 까지 전화 했었다고 하는 말을 들었긴 했지만..

 

(그리고 여긴 별로였다.)

 

여긴 내 핸드폰이 버젓이 있는데도 바로 집전화로 적힌 곳으로 전화하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 180대 1인데...라는 생각으로 면접을 갈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약 2달 전에 낸 공고였다.

 

사람을 못 구한건지, 아니면 계속 사람이 바뀌는건지....

 

여러가지로 찜찜하긴 하지만.. 그래도 온 면접이기에!!!

 

면접을 다녀올려고 한다.

 

 

 

by 뉴라 2015. 10. 1. 04:14

너무 오래 되다보니..

 

성격이 나빠지는것 같다.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조그만 일에도 소심해지고 눈물이 난다.

 

특히...

 

내 옆에 있는 사람한테

 

점점 미안해지고..

 

더더 작아진다.

 

그대 ~ 앞에만 ~서어면~ 왜 ~작아지는 가아아아아~

 

히휴..

 

 

 

오늘 우연찮게 취미카페에 들렸다가 내가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에 소식을 들었다.

 

그렇게 블로그 주인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블로그 주인장의 잘못으로 인해 등을 돌렸다.

 

블로그 주인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하고자 노력하지만 이미 등을 돌린 사람들한테는

 

다 미운짓으로 보이는 가 보다. 더럽다,찜찜하다 라고 욕하며...

 

블로그 주인장이 잘못을 분명히 했고 잘못을 인정했고 수습하고자 하는 노력하는데..

 

기다리는것도 없이 그저 그렇게 한 쪽으로 모는게..참 ..그랬다.

 

나도 소심해서 이런데나 글이나 써지르고 있지만..

 

역시 어디든..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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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5. 9. 30. 00:09

벌써 반 이상이 지났는데

 

계약직 끝난지 벌써 6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무런 성과도 없다.

 

나는 아직까지도 학자금대출이 밀려 있는데..

 

상환금 갚는 날짜가 2016년이다.

 

이젠 얼마 안남았다.

 

정규직이 안된다면 계약직이라도,

 

계약직이 안된다면 다른 알바라도(지금꺼가 아니라 오래시간을 해서 돈을 좀 더 벌수 있는)

 

하던가 해야겠다.

 

하루하루가 참 ..그렇다.

by 뉴라 2015. 9. 29. 00:17

제목 그대로 명절이 싫다.

 

곧 있으면 명절인데.. 싫어 죽겠다.

 

우리집은 시골로 내려가는데

 

가족이 단촐한 편이다.

 

할아버지,할머니,우리가족,작은집 가족 끝~~

 

내려가면 할머니는 결혼 안하냐고 물어보고

 

작은집은 그냥 소소하게 취업애기...내 근황 애기..ㅠ_ㅠ...

 

난 할말도 없고...자신도 없고...그냥 내 자신이 창피해 질 뿐인데..

 

가족들한테도 가시방석이라 왠만하면 피하는데

 

가시방석 하나 더 깔은 기분이다.

 

즐겁지도 않고.

 

명절이 싫고, 가기도 싫고, 그냥 명절 만이라도 온전히 나 혼자

 

아무 소리도 듣지 않고 마음편히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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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5. 9. 24. 00:37

제목 그대로-

 

통장 만들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이유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대포통장 때문이라고 하는데..

 

통장을 만들려면 그 만들려는 목적을 애기하고 그에 맞는

 

서류를 가져와야 한다는건데

 

10대왜 아기들은 모르겠지만

 

일단 20대와 나와 같은 백수,취업준비생, 전업주부 등등..그에 맞는

 

서류를 준비하기 힘든 사람들은 어떻게 통장을 만들라고 하는건지...

 

막막하다...난 그냥 일반 알바만 하고 있어서 ..

 

어서어서 취업해서 회사 다녀야지..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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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5. 9. 23. 01:08

일주일 전 쯤에,

 

아빠랑 엄마랑 크게 부부싸움을 하셨다.

 

옛날에 그러진 않았는데 엄마와 아빠는 서로 싸우시면 나한테 하소연을 하거나 화풀이(?) 같은걸 하신다.

 

크게 부부싸움을 하고 그 다음날 까지 연결되던 날 (난 여행을 다녀와서 그 전날부터 부부싸움을 하시고 있는지 몰랐다.)

 

아빠는 화도 나시고 기분이 매우 안좋으셨는지

 

밥을 먹고 난 후 자리를 뜨려는 나를 붙잡아서 내 백수생활에 대해서 말씀하시기 시작했다.

 

이 나이 되도록 아직도 변변찮은 직장하나 못 잡는것 부터 시작해서,,, 아빠가 생각하는 취업 안되는 이유부터..

 

이거 해봐라,저거 해봐라...

 

나도 취업이 안되서 전공고집만 하지 않고 내가 할수 있는거에도 하고, 재계약이 가능하다면 계약직도 넣어보고

 

이리저리 넣어보지만 이래저래 안되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말 안하고 그냥 웃으면서 지냈는데 ...

 

다 내가 이미 생각하고 결정해서 하고 있는 것들을 엄청나게 생각하신것 처럼 말씀하시면서 나에게 잔소리 겸 화풀이 겸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정말 정말 화도 나고, 기분도 나쁘고, 밥을 먹자마자 애기를 들어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취업 못한게 죄라면 죄.. 그 죄 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듣기만 하고 있었다...

 

그 후로..계속 또 눈치 주시고 취업 잔소리..하아...

 

그러다 보니 그냥 피하게 되고, 아빠가 있을 시간에 나가버리고 늦게 들어오게 되었다.

 

 

본인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데 왜 주변에서 잔소리를 못해서 안달일까..?

 

가장 답답한 사람은 본인인데..

 

웃고 있어도 웃을 수가 없는데..

 

화나도 화낼수 있는 자격이 없어서 그냥 웃고 있는건데..

 

 

너무너무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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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몸이 자질구레하게 아픈편이 아니라

아플때 확 아픈 편이다.(1년에 한번씩 확 아픈타입)

 

회사 다닐때도 아플때 확 아파서 많이 힘들었는데

연차가 있었던 회사였는데도 불구하고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총무팀에선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내가 빠지는 날은 월급에서 깐다고 하여 아파도 무작정 참았다.

근데 한달 다 채워서 다니면 그 다음달에 월차든 연차든 하나 생긴다고 한다.

몰라서 따지지도 못하고 그런가 보다 하고 다녔다.

 

그 회사에서 정규직을 해주지 않고 계약직으로 최대 2년까지 채울 생각이였는지 재계약에

1년을 다 채웠는데도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봉급 인상 또는 연차 사용 (복지에서 차별당하는걸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연차는 아니였다.)을 해주지 않았다.

 

나는 1년동안 여름 휴가도 없이 꼬박꼬박 다녔는데 말이다.

내가 그만둔다고 했을 때 엄청 잡았고(사람이 쉽게 구해지는줄 알았는데

사람이 엄청 안구해져서 애먹은 다음엔  들어온 사람은 바로 정규직 시켜줬다는데

진짜...그냥 어이 없었다. 나이가 어리니깐 우려먹을 때까지 우려먹고 싶었나보다.)

봉급 때문이냐며 말이 많았는데 나는 그 봉급보다는 연차사용,정규직이였는데

아무도 그 말은 해주지 않았다.

몰라서 해주지 않은건지, 알았는데도 말을 안 꺼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인지 연차에 대해서 약간 한풀이가 있었다.

 

그래서 회사에 면접 볼때는 면접 보는 사람으로서 힘들지만 꼬박꼬박 회사복지에 대해서 물어보곤 하는데

나는 내 당연한 권리이기에 물어보는데 좀 아니꼬와 하는 면접관을 만났다.

 

연차가 있어도 사용하기 어려워도 있다는거와 없다는거에서 느낌이 많이 다르다.

사람이 자기가 쉬고 싶을때나 아니면 아플때나 그때 쉴 수 있어야지 일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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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을 그냥 하염없이 마구잡이로 하다가

 

기사 하나를 보았다.

 

기사에 제목은

 

'취업하는데 걸린 시간 11개월, 1년반 뒤 퇴직'

 

이였나.(정확치 않는데 저런 내용이였음)

 

제목이 끌려서 읽었는데

 

제목 그대로 요새 청년들은 취업하는데 11개월이 걸리지만 막상 회사 다닐때는

 

대략(모두가 그렇지 않고 평균이 그렇다는거겠지?) 1년반을 다니고 그만 둔다는 것이였다.

 

난 현재 쉬고 있는지 몇달 되었는데 말이 쉬는거지 취업이 잘 안되는 상황.

 

그래도 평균 11개월 걸린다는거에 비하면 아직 괜찮은건가..싶으면서 마음의 안정이 되가도

 

그래도 불안해 지는건 어쩔 수 없다.

 

며칠전에 엄마가 점집에 다녀왔는데 그 점쟁이가 하는 말이 나는 취업운도 직장운도 없다고 했다.

 

하아..그럼 어떻게 살라고!! 돈 벌어야 하는데 ㅠㅠ..

 

점쟁이 말을 믿는건 아니지만 백수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솔직히 나태해지고, 마음이 불안해지고,

 

그러다가 좌절하고..그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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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5. 7. 24. 01:10

며칠전에 면접을 보았다.

 

며칠전보다는 몇주전이라고 애기해야지 맞을 것 같다.

 

아무튼,

 

면접을 볼 당시 엄청나게 고민고민 했었다.

 

정말 그동안 전공을 그렇게 넣어도 안되었는데 겨우겨우 전공직무로 면접 제의가 온 것이였는데..

 

문제는 최저임금도 안되는 열정페이 같은 거였는데 알고 있어도 착찹한 기분은 감추기 어려웠다.

 

고민고민 했지만 그래도 면접을 보러 갔는데

 

면접이...후...진짜..면접이 아니였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뽑질 못하고 있었는지(뽑지 않은게 아니라)

 

알수 있었다.

 

내가 을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양보해 줄 수 있다. 어쩔수 없는걸 안다.

 

그런데 양보해 줄수 있는 그런 단계를 넘어서 모든게 회사쪽으로만 유리하게 하자는데 내가 아무리 을이여도

 

그건 아닌것 같았다.

 

다행인지 아닌지,

 

또 다른 곳에서 전공쪽으로 면접제의가 왔긴 했지만

 

을이라는 이유로 면접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게 슬프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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