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알바를 시작했을 때 어리버리 했을 무렵,

 

어떤 손님이 씩씩 대면서 들어왔다.

 

이유는 즉슨,

 

여기서 찢어진 청 레깅스를 샀는데

 

그 찢어진게 너무 많이 찢어져서 좀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입고 온 레깅스를 보여줬다.

 

이미 옷을 시착이 아니라 입고 나와서 외출을 했기 때문에

 

교환, 환불 아무거나 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그래서 손님에게 안된다고 했더니

 

씩씩거리면서 한다는 말이

 

"아무것도 못해준다는 말이죠?"

 

이러면서 째려보더니

 

휙- 하고 문을 박차고 나가는 것이였다.

 

진짜 어이 없어서 ㅋㅋㅋ....

 

이렇게 떼 쓰고 그런 진상 손님들이 너무 많다.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되는건데..

 

또,,

 

바지를 가져가서 수선해가지고 온 손님이 있었다.

 

아무리 봐도 길이가 달라서

 

수선하시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빠득빠득 안했다고 무조건 다른걸로 교환해 간다고 하는 것이였다.

 

근데 그 바지가 있었고, 같이 대서 길이를 재보니 손 하나 만큼 차이가 있었다.

 

그걸 보고 옆에 있는 손님이

 

"수선 하셨네~ 바지 길이가 완전 다르잖아요~"

 

하니깐 얼굴이 시뻘개져서 바지를 들고 냅다 문밖으로 나갔다.

 

진짜 .. 모를꺼라고 생각하는지..떼 쓰고 우기고..사기치고 ㅋㅋㅋㅋ..

 

 

다음은 알바생한테 사기치는 손님이 있었다.

 

사장님은 이만큼 사면 나시 하나를 준다면서 빠득빠득 우겨가지고

 

알바생은 사장님께 전화 했는데 전화 연결도 안되고..해서 드렸더니

 

거짓말 ㅋㅋㅋㅋ 근데 그건 엄연히 사기인것이다.

 

나시 받으셔서 돈 많이 아끼셨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하나 생각나는게 떼로 몰려다니면서 하는 진상짓인거다.

 

기모티 였다. 

 

3명이 떼로 몰려와서 원래 안이 이랬다면서 교환해달라고 하는것이였다.

 

기모티 안을 보니 얼마나 많이 입고 해졌는지 기모가 보플이 생길 정도 였다.

 

안된다고 하니 3명이서 소리 지르고 윽박 하면서 원래 살 때부터 그랬다면서 (검수도 안하는줄 아나보다 ㅋㅋㅋㅋㅋㅋ)

 

계속 소리 지르고 화내고 그랬다.

 

그러고선 의기양양하게 나가버렸다 ㅋㅋㅋ 진상 중에 진상이다.

 

 

또 진상 중에 진상은.. 교환이다.

 

그것도 시즌 바뀔 때마다 ㅋㅋㅋ..

 

그러니깐 이런식.

 

봄에 사서..여름 될 때 여름옷으로 교환해서..가을 되니깐..가을 옷으로.. 이런 식??

 

참다참다가 사장님께서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냐고 이젠 안팔겠다고 하니깐 그때서야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때 이후로는 사장님은 진짜 그분들한테 옷 안 팔았다. 팔아봤자 후가 더 힘드니깐.

 

 

 

이것말고도 진상이 너무너무 많다.

 

진짜 서비스업은 너무 힘든것 같다.

 

그런데 그냥 진상은 ..개인적인 생각인데 처음부터 짜르는게 좋다.

 

진상도 왕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하면 나중에 뒤가 힘들다.

 

어떤 분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왕도 왕 다워야 왕 대접 받는다.

 

라는 말.

 

 

by 뉴라 2015. 10. 29.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