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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해당되는 글 15건
- 2017.07.27 이기적이다.
- 2017.01.16 나도 사람이다.
- 2016.08.24 갑자기 생각난.
- 2016.02.11 왜 그날..
- 2016.01.06 그 후.
- 2015.11.10 이터널 선샤인 영화를 보았다.
- 2015.11.03 일기장을 쓰다가
- 2015.11.02 헤어진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 2015.10.30 오늘따라 유독..
- 2015.10.22 동정심.미안함. 그래서...
전에 헤어진 전남친이 자꾸만 연락했다.
처음엔 톡으로 연락을 했길래 잠시 읽었더니
내가 읽은것을 보고 주구장창 길게 말을 보냈다.
그래서 나도 예의가 있는지라 정중하게 거절톡을 보내주었다.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그 이후에 연락이 안오길래 그래도 나이가 있어서 알아듣고 연락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한달 반 이후에 다시 연락이 왔다.
통화좀 하자는거였는데 전에 거절을 보낸뒤라서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그 이후 한달 이후에 다시 연락이 왔다.
또 통화 좀 하자는거였는데 거절을 보낸 뒤라서 이도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그리고 차단 했다.
2주정도 지나서 전화가 왔다.
받지 않았다. 전화까지 차단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후에 전화까지 차단 했다.
이 사실을 안 주변사람들은 다시 강력하게 문자를 보내라는둥 어떻게 하라는 둥 말했지만
일단은 아무 말 안했다.
그리고 1주일도 안되서 다시 전화가 왔다. 차단은 생각 못했는지
그 다음날 되서 확인차 또 전화가 왔다.
차단을 해도 뜨기 때문에 확인이 가능해서 안다.
나이가 있기에 정중하게 거절을 하면 알아듣고 서로 좋게 끝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건 나이랑 상관 없나보다.
있을 때 잘하지 왜 이미 끝난 사람한테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다시 통화 하고 연락하고 그런것도 서로 연애했을때 좋았던 추억이 70-80프로였을 때이다.
나는 좋았던 추억이 10프로 정도 이고 나머지는 마음고생을 했던 것 밖에 기억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답변을 해야 할 의무도, 통화를 해야 할 의무도 나에겐 없다.
외로운 연애를 하고 나니,
혼자 하는 연애를 하고 나니,
깨달았다.
사랑받을때 그 받는 사랑이 얼마나 감사한건지.
사랑받을때 그 사랑을 주는 사람도 얼마나 사랑 받고 싶어한건지.
너무 외로웠다.
상대방의 노력이 별로 없는 연애.
결국엔 나 혼자서 이끄는 연애.
혼자 하는 연애.
그래서 외로워지는 연애.
힘든 연애가 아니였다.
외로운 연애였다.
그 외로움이,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이겼다.
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졌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럴땐 왜 라디오에서 임창정의 소주한잔이 흘러 나오는걸까.
내일 아침엔 눈이 부을 것 같다.
티스토리는 정말 익명성이다.
게다가 난 이웃도 없어서.. 누군가 일부러 찾아오지도 않고,
검색하다가 우연찮게 읽어지는..그런 블로그.
그래서 투데이나 그런게 없어도
편하게 쓴다.
그래서 잠시 우울한 틈을 타서 옛날 애기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내 첫남자친구는
정말 멋진 사람이였다. 그렇게 멋진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와 첫 남자친구가 싸우면 내 주변사람들이 다 그 사람 편을 들 정도로.
그런데 헤어질때 더럽게 헤어졌다.
그 사람은 바람을 폈다. 그리고 권태기란 이름으로 나와 헤어지자고 했다.
그때까지는 바람을 폈을거란 생각을 못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전 여자친구가 바람을 펴서 헤어진것이기에
자기도 아는 그 아픔을 나한테 똑같이 줄 거라고 생각치도 못했고
그저 믿었다.
어느날 ,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찮게 보게 된 블로그에 있는 사진으로 바람을 직감했다.
그 사람의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른 여자가 있는거 맞다면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바람을 핀건 그 사람인데 내가 못나서 그 사람이 바람을 폈다는 것이였다.
어떤 정신인지 모르겠지만, 퇴근시간에 정신없이 그 사람에게 달려갔다.
달려가던 도중에 친구한테 문자를 보낸다는것을
너무 정신이 없어서 손가락이 기억하고 있는 그 사람 번호로 문자를 보내서 그 사람도 알게 되었다.
정말 지금에서야 웃긴건-
어차피 들킨거잖아, 그런데 나를 기다리면서 ( 유명한 웹 사이트 엔지니어라서 야근을 밥먹듯이 해서 저녁시간
에 내 연락을 받고 나왔다.) 커플링을 왜 끼고 있었지? 어차피 헤어질 꺼였으면서.
그 사람한테 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집에서는 내가 그 사람한테 모자란다는 이유로 엄마가 반대를 심하게 해서 힘들었는데
입사하고 나서 연수기간 동안 같이 입사한 동기 여자애가 눈길이 갔고
이미 그래서 집안에다가도 인사를 드린 후라는 것이였다.
그때서야 그 사람 누나가 내 연락을 다 씹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름을 들으니 권태기라면서 그때 자주 입에 올리고 ,
데이트 하는 동시에도 계속
'오빠 , 뭐해요? 여자친구랑 데이트 중이예요?' 라면서
당당하게 문자를 보냈던 그 안* (그때 당시 너무너무 충격을 받아서 몇년이 지난 지금도
이름을 못 잊었다.)
설마 설마 했던 그 회사 동기가.
회사 동료한테 '오빠' 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계속 문자 하던
그 여자분이 신경이 거슬렀는데 역시나 였다.
너무 충격이 커서 앎아 누웠고, 밥도 못 먹을 정도였다.
그래서 그 사람은 양심적으론 나한테 미안한지
그 여자분의 눈을 피해서
계속 나한테 연락을 해주었고, 먹을 걸 사주었다.
일종의 미안함의 표시였을까??
저번년도쯤에 친구의 카톡에 그 사람이 떴다.
아직도 그 웹사이트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결혼해서 애기도 있다.
누구랑 결혼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사람은 행복한 것 같다.
나도 사람이다. (0) | 2017.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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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일이 다가왔다. (0) | 2016.11.08 |
과거 그리고 현재, 불안한. (0) | 2016.02.28 |
왜 그날.. (0) | 2016.02.11 |
갑자기 이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다..
헤어지기로 한 날.
왜 .. 서로 아무 생각도 없이..
커플 옷을 입고 나왔는지 모르겠다...
새벽이라서 그런가..
하아..
끝났다.
완벽하게.
내가 준 추억들, 물건들, 사랑을 보면서 내 생각을 하기는 할까?
난 걔가 사준 베게의 머리를 베고,
걔가 사준 스킨과 에센스를 바르고,
걔가 사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고,
걔가 사준 가습기를 틀고 ,
걔가 사준...
내 주변을 둘러봐도 다 걔가 사준 물건들,
걔가 준 추억들, 사랑..
4년 반 사랑이 이렇게 부서지고 사라질려고 하는지 몰랐다.
마음이 또 찢어질 것 같다.
이별은 하면 할 수록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다.
그저 마음이 찢어진다.
불면증 (0) | 2016.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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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그땐그땐 - 슈프리팀 (0) | 2015.12.26 |
이터널 선샤인 영화를 봤다.
재개봉을 해서 영화관에서 봤다.
많이 안 볼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았다.
이 영화는 내가 한 7년전쯤?에 본 영화였다.
그땐 이별 후 맘도 너무 아프고 그럴 땐 본거인데도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이였다.
그런데 ..
이번에 볼 땐 참 많이 공감했다.
오랜 연애 후에 보는 그 감정이..참..공감했다.
그냥 좋으면 한번씩 져주고 , 배려해주고 그럴 일을
왜 서로한테 자존심 세우고 상대방한테 상처 줄 말, 날카로운 말만 해대는지..
연인끼리라서 더 그런 것 같다.
연인끼리라서 더 자존심을 세우고 더 날카롭게 대립하고 그러는 것 같다.
참 연애는 어렵다.
밀당을 안하면 지루해진다고 하고, 밀당을 하면 마음이 힘들고..
어렵네 연애,
추 > 며칠전에 연속으로 전남친 꿈을 꾸었다.
기분이 그랬다. 싱숭생숭..
그땐그땐그땐 - 슈프리팀 (0) | 2015.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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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엄마랑 계속 싸운다. (0) | 2015.12.02 |
일기장을 쓰다가 (0) | 2015.11.03 |
헤어진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0) | 2015.11.02 |
일기장을 쓰다가
1월달 부터 일기장을 읽게 되었는데
아..엄청 싸웠구나..
일기장 내용엔
'또 싸웠다.' , '오늘 싸웠다' 그런 글이 많았다.
난 생각치도 못했는데..
엄청 싸웠었구나...
요새 엄마랑 계속 싸운다. (0) | 2015.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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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영화를 보았다. (0) | 2015.11.10 |
헤어진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0) | 2015.11.02 |
오늘따라 유독.. (0) | 2015.10.30 |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간다.
1주일은 시간이 안갔고
그 다음 주는 시간이 느리게 갔고
그 그 다음 주 부터는 보고 싶어 지고
그 그 그 다음 주 부터는 생각이란 것을 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그땐 밉고 , 화나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잘 맞았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괜찮았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상대방도 나한테 많이 배려해 준 것 같다.
생각해보면
서로한테 잘 할려고 한 것 같다.
생각해보면
서로 자존심을 많이 세웠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생각해보면...
생각이 꼬리를 분다.
이터널 선샤인 영화를 보았다. (0) | 2015.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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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을 쓰다가 (0) | 2015.11.03 |
오늘따라 유독.. (0) | 2015.10.30 |
동정심.미안함. 그래서... (0) | 2015.10.22 |
나도 사람인데,, 당연히 괜찮을 리가 없다.
나도 사람이니깐.. 당연히 연락하고 싶다.
근데 꾹 참았다.
이대로는 우리 둘다 안되었으니깐.
나는 내 중심이 휘청 거렸고..
그 휘청거림을 모르는 그는 그 나름대로 지쳐가고 있었으니깐.
그래서 연락하고 싶은걸 꾹 참았다.
보고 싶은걸 꾹 참았다.
나도 내 중심을 잡고,
생각할 시간, 여유가 필요했다.
그런데..
오늘 꿈속에서 전남친이 나왔다.
꿈속에서 조차 툴툴 거리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그런가보다.
비도 오고, 춥고, 전남친이 꿈에도 나오고..
그래서 더 그리운가 보다.
여기밖에 하소연 할 때가 없다니..참..서글프다.
연애를 할 때.. 자기 중심을 잡고 있어야 겠다.
상대방을 배려한답시고 자기 중심까지 읾어버리면...
그건 안된다는것을 이번 연애를 통해서 배웠다.
일기장을 쓰다가 (0) | 201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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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0) | 2015.11.02 |
동정심.미안함. 그래서... (0) | 2015.10.22 |
목소리. (0) | 2015.10.21 |
이별을 하고 나서 많은 생각에 잠겨 있다.
며칠까지만 더 잠기고 말아야 겠다.
그 중 하나가 첫 사랑에 관한 것이였다.
첫사랑은 정말 흔히 말하는 더럽게 헤어졌다.
비참하고, 더럽게 , 마음 찢어지게 헤어졌다.
그래서 기억에 생생히 남는다. 잊을 수가 없다. 그 헤어지는 날을. 그 헤어지는 순간을.
너무 슬프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잠도 못자고 멍-하게 있었다. 계속 울고 계속 울고 계속 울고...
너무 슬프니 몸에 밸런스도 무너져서 몸도 나빠지기 시작했다.
너무 힘들게 지내서인지 다들 걱정하고, 당시 우리집이 우환도 있어서
첫사랑은 다시 시작하진 않지만 너무 힘들어 무너지는 날 잡아 주었다.
연락은 꼬박꼬박 받아주고 해주었다.
한달에 한 두번 정도는 밥도 같이 먹고 놀아주었다.
그땐 그 모든게 다 희망고문 같고, 달콤한 독 같은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어떤 생각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잡아주는걸 사귄 시간보다 더 오래 해주었다.
왜 해주었을까. 그래도 의리였을까. 아니면 동정심이였을까. 아니면 미안함이였을까...
친구는 내가 헤어짐을 받아들이는걸 기다려 준게 아니였을까 했다. 대단하다고..
정말 미운데, 근데.. 참 그렇다.
궁금하다. 알고 싶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헤어진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0) | 2015.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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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유독.. (0) | 2015.10.30 |
목소리. (0) | 2015.10.21 |
혼자 마시는 술은 참 맛이 없다. (0) | 2015.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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