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이 자질구레하게 아픈편이 아니라

아플때 확 아픈 편이다.(1년에 한번씩 확 아픈타입)

 

회사 다닐때도 아플때 확 아파서 많이 힘들었는데

연차가 있었던 회사였는데도 불구하고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총무팀에선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내가 빠지는 날은 월급에서 깐다고 하여 아파도 무작정 참았다.

근데 한달 다 채워서 다니면 그 다음달에 월차든 연차든 하나 생긴다고 한다.

몰라서 따지지도 못하고 그런가 보다 하고 다녔다.

 

그 회사에서 정규직을 해주지 않고 계약직으로 최대 2년까지 채울 생각이였는지 재계약에

1년을 다 채웠는데도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봉급 인상 또는 연차 사용 (복지에서 차별당하는걸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연차는 아니였다.)을 해주지 않았다.

 

나는 1년동안 여름 휴가도 없이 꼬박꼬박 다녔는데 말이다.

내가 그만둔다고 했을 때 엄청 잡았고(사람이 쉽게 구해지는줄 알았는데

사람이 엄청 안구해져서 애먹은 다음엔  들어온 사람은 바로 정규직 시켜줬다는데

진짜...그냥 어이 없었다. 나이가 어리니깐 우려먹을 때까지 우려먹고 싶었나보다.)

봉급 때문이냐며 말이 많았는데 나는 그 봉급보다는 연차사용,정규직이였는데

아무도 그 말은 해주지 않았다.

몰라서 해주지 않은건지, 알았는데도 말을 안 꺼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인지 연차에 대해서 약간 한풀이가 있었다.

 

그래서 회사에 면접 볼때는 면접 보는 사람으로서 힘들지만 꼬박꼬박 회사복지에 대해서 물어보곤 하는데

나는 내 당연한 권리이기에 물어보는데 좀 아니꼬와 하는 면접관을 만났다.

 

연차가 있어도 사용하기 어려워도 있다는거와 없다는거에서 느낌이 많이 다르다.

사람이 자기가 쉬고 싶을때나 아니면 아플때나 그때 쉴 수 있어야지 일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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