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서 가게에 있다보면 손님들도 별의별 사람들이 있지만

 

만만하게 보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만만하게 들어와서 사기치고 나가는 사람들, 이상한 사람들이 꽤나 있다.

 

그런 사람들은 여러명이 일하는 (특히 남자가 같이 일하는곳) 곳에서는 얼씬도 못하고

 

자기가 보기에 만만하게 보이는 여자들한테 와서 그런다.

 

 

 

몇가지 내가 경험한 사례.

 

 

 

- 가방을 잃어버렸는데요.

 

: 정말 순진해서 당한 기억이 난다.

 

순수랑 다르게 순진한건 약간의 멍청함을 동반하는건데, 내가 내 자신이 그렇게 한심스러울 수 없었다.

 

내 동정심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다니- 당시에만 해도 씨씨티비가 없어서 잡을 수도 없고..하..

 

날 탓해야지 뭘 어쩌겠소.

 

내용 : 어떤 아저씨가 급하게 들어와서 지갑과 핸드폰을 들은 가방을(손가방) 잃어버렸다며 혹시 앞에서 보지 못했냐고

 

했다.

 

나는 아저씨가 딱한 사정 같아서 (정말 한톨의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 얼마나 멍청한가-)

 

열심히 도와줄려는 마음으로 대했다.

 

아저씨는 혹시 내가 줍게 된다면 연락달라며 연락처를 주고 갔다. (집 전화번호)

 

그러고 나서 몇십분 후, 아저씨가 다시 오더니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았다며 수원에 있다고 하면서

 

수원에 가야 하니 차비 좀 빌려달라고 했다.

 

그때서야 좀 아리까리 의심이 들었지만 혹시나 진짜 사실이면 어떡하나 싶어서 차비를 드렸다.

 

그러니 아저씨가 고맙다면서 갔고, 난 멍청하게 당했다.

 

화가 났지만 그냥 내가 멍청해서 당했으니 ..라고 생각하며 불쌍한 사람 적선해준 셈 쳤다.

 

그 이후로는 일말의 동정심도 갖지 않게 되었음.

 

 

- 많이 살껀데 영수증좀 써주세요.

 

: 이건 나랑 같이 일하셨던 분 이야기, 당시에 많이 사신다고 하셨고 해서 손님을 놓치기 싫으셨다고 한다.

 

하지만 소탐대실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내용 : 어떤 남자 손님이 옆에 건물(알만한 사람 ) xx집 아내분(하필이면 단골-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알았을까 싶다.)이 시켰다며 단체로 몇십벌을 구매한다면서 수표를 보여줬다고 한다.

 

순간, 수표를 보고 단체주문이기에 손님을 놓치기 싫으셨던 그 분은 그 사람의 말이 응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사람은 현금 영수증이 아닌 세금계산서를 달라고 했고, 그게 당연히 없었던 그 분은 현금 영수증을 써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계속 세금계산서를 줘야 한다면서 저쪽에 있는 xx집에 가면 있다면서 자기가 가게를 지금 봐줄테니

 

빨리 다녀오라고 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도매도 아닌 소매에서 써줄리 없는 세금계산서를 자꾸 써달라는게 이상한건데

 

손님을 놓치기 싫었던 그 분은 그 사람에게 가게를 맡기고 열심히 xx집으로 달려갔고 , 돌아오니 서랍에 있는 돈은 하나도

 

하나도 없었다.

 

돈을 눈에 보여주니 믿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런거에 현혹하지 말고, 가게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하는 식은

 

절대 안된다. 그리고 안되는걸 자꾸 말하면서 해달라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다. 의심부터 해봐야 한다.

 

 

- 과자 내놔. 음료수 내놔.

 

: 와- 이런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지? 호신용품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 같이 일하셨던 분 이야기.

 

내용 : 마감하기 한시간 전 쯤인데 그 날 따라 다른 매장들도 불이 빨리 꺼져서 어둑어둑했다고 했다.

 

갑자기 덩치가 산만한 남자가 들어와서 자신을 보더니

 

"내놔" 라고 했다는 것이다. 덩치도 산만하고 정신도 이상한 것 같아서 위험, 무서움을 느낀 그 분은 최대한 차분하게

 

"뭘요? " 라고 물어봤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옆에 상자에 들은 과자랑 음료수를 가리키면서

 

"과자 내놔" 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과자를 줬더니 이번엔 " 음료수 내놔" 라고 햇다고 한다.

 

그 분은 차분하게 말하면서 일단은 다 주고 이건 안된다면서 돌려보냈다고 했다.

 

굉장히 무서웠다고 한다.

 

 

 

-불우 이웃좀 도와주세요.

 

: 외국인 사례와 한국인 사례로 나뉘는...

 

내용 1 - 한국인 사례 : 참 많다... 불우 이웃 좀 도와달라는 말이..

 

그 날도 들린 그 단체들.. 물건을 내밀면서 불우이웃을 도와달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그 물건 안사용 해요"  라고 하면서 거절의사를 비추었더니

 

"그래도 불우이웃을 돕는건데 하나만 사 주세요~" 라고 하면서 계속 하길래

 

웃으면서 말해줬다 . "저도 불우이웃 이예요^^..."

 

옆에 있는 내 지인들 그 말 듣자 마자 웃고 난리 ㅋㅋㅋㅋㅋㅋ 그 단체는 뻘쭘~

 

그 이후론 오지 않음.

 

 

내용 2 - 외국인 사례 : 왜 남의 나라 와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멀쩡해 보이던데...부모님은 아시니..ㅠㅠ..?

 

멋지고 예쁜 외국인이(대부분 백인임)  무조건 들어와서 영어로 샬라샬라 ~ 하면서 스케치북을 보여주면

 

안에 내용은 어쩌꼬 저쩌고 해서 불우이웃을 돕게 돈 달라는 내용-

 

그래서 뭐 멋지고 예쁜 외국인을 섭외해서 쓰시는것 같은데 - 난 됐고, 그렇게 말하면서 하길래

 

난 이렇게 말해줬다 .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 해야지~ 한국말로 말해봐~~"라고 ;ㅅ;

 

그러니 당황스러워 했던 외국인이 못 알아듣는다며 나한테 손짓발짓까지 하는데

 

난 더 당당하게 저 말을 다시 해줬더니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론 본 적은 없다..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 아..왜케 사례가 많지...

 

내용 : 며칠전에 겪은 이야기.

 

오후 쯤에 어떤 아저씨가 들어왔다. (그러고 보면 다 남자들이네 ;;;) 그러면서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면서

 

앞에 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진짜 지루했다.) 물어보고 싶은게 있으면 물어볼거만 물어보면 되는데-

 

자기가 어디에 있고 어떤걸 하고 있으며 등등..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다른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아이고, 다음에 와야겠네"라고 하면서 황급히 나가버렸다.

 

그 모습과 그 말을 본 순간 쭈볏 솟으면서 아 속셈이 있어서 들어왔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 할 말이 있는데..

 

: 이 사람 진짜 어이 없음.

 

내용 : 오늘(정확히는 어제) 겪은 이야기.

 

진짜 대박 어이 없었다. 친구랑 통화하면서 머리를 묶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다가 내 얼굴을 보더니 휙 하고 들어왔다.

 

눈은 빨갛고 술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본능적으로 딱히 좋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할말이 있다면서 장황한 설명 시작 - (아 진짜...-_-..)  내용은 즉슨, 자기가 은행에서 카드를 만들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건 다른데 가서 여쭤봐주세요. 제가 알지 못합니다."

 

 라고 하니, 

 

아니~ 내가 통장을 만들고 체크카드를 만들었는데~

 

라고 해서 다시 내가

 

" 그런건 다른데 가서 여쭤보세요. 저는 알지 못해요."

 

라고 하니깐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지면서

 

"농산물은행에서 내가 만들었는데~" 하면서 자기 통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 그럼 그 은행에 가서 물어보세요. 저는 알지도 못하고 저한테 물어볼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면서 " 나가 주시겠어요?" 라고 했다.

 

그래서 " 뭐? 하면서 씩씩 거리면서 나를 쳐다봤다.(정확히는 쨰려봤다.)

 

여차하면 경찰에 신고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 그 은행에 가서 물어보시라고요. 저한테 물어볼게 아닙니다" 라고 했더니

 

그 아저씨가 " 이 사람 , 못쓰겠네" 하면서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아 진짜 제대로 짜증나는 상황이였다.

 

이 모든 상황을 전화로 들은 (전화 끊지 않고 있었다.) 친구는 뭐냐고 , 진짜 어이없다면서

 

왜 그걸 너한테 말하냐면서  같이 열받아 하고 있었다.

 

내가 더 열받은건, 기분 나쁜건, 지나가다가 내 얼굴 보고 혼자 있는거 보고 들어왔던 것이였다.

 

그런거 말할려면 바로 옆 매장에 더 쉽게 들어가서 물어 볼 수 있는 매장이 있는데

 

거기엔 직원도 많고 남자도 있고 하니 지나치고 -_-.. 진짜 기분 나쁘고 열받았다.

 

뭘 말할려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자신의 말을 들어줘야 할 이유도 없는데 말이다.

 

내가 자기한테 쫄아서 네네 걸릴줄 알았다면 큰 오산 -ㅅ- .. 하지만 다음부턴 다른 분들 포함 나까지

 

그렇게 했다간 진짜 큰일 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 여자 , 남자 편가를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 남자를 나쁜사람으로 만들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 혹시나 싶어서 위에 코멘을 썼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우연찮게 그게 다 남자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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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교환하시는 분이 있다.

 

처음엔 괜찮다고 가져가고 집에 가서 보니 이상하다고 하며-단순변심-

 

교환을 요구 하시는 것이다.

 

그럴 경우엔 파는 입장에선 팔기 꺼림칙한게 사실이다.

 

뒷 수습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나 같은 경우엔 왠만하면 팔지 않는다. (뒷 수습이 피곤하다.)

 

 

 

가게에 습관적으로 교환하시는분이 있는데

 

그걸 일미 알고 있었던 터라 왠만하면 팔지 않을려고 했다.

 

그런데 입어보시고 좀 크긴 하지만 마음에 들고 하니 구매하겠다고 하여서

 

알겠다고 팔았다.

 

그런데 그 바로 다음날, 가게로 전화가 와서 옷이 작으니 교환하러 가겠다는 것이였다 -_-;;;

 

분명, 구매할 때 까지만 해도 입어보고 좀 크다고 자기 입으로 말을 했는데 말이다.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알겠다고 하고 교환을 해드렸다.

 

교환 당시에도 옷을 다 입어보고 맘에 든다고 , 이걸로 구매하겠다고 하여 (처음 들어올 때 부터 그 옷을 찜해놓으셨다.)

 

그래서 드리면서 더이상 교환은 힘드니 신중하게 선택해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랬더니 교환할일 없다고 알겠다고 하면서 가셧다.

 

그러고 끝난 줄 알았는데-

 

아침에 가게에 불이 나듯이 전화가 왔다.

 

좀 바빴던 터라 전화를 받지 못했는데 계속 된 전화에 딱 그 분인걸 알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또 오셔서 물건을 구매하면서 또 옷을 바꿔달라고 하는것이였다.

 

이유는 모자가 떼지는 줄 알았으나 떼지지 않으니 교환해달라는 것이였다.

 

이번엔 나도 화가 좀 나서 어제 입어보시고 그러시지 않았느냐. 근데 그때 못 본게 말이 되느냐-

 

라고 하니 못 봤다고 딱 잡아떼셨다. 그러면서 무조건 교환해달라고 하는 것이였다.

 

그래서 나도 , 어제 분명히 교환 마지막이라고 , 그러니 신중하게 선택해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시지

 

않았냐니깐 계속 모자 있는걸 못 쓴다고, 다른데는 해주는데 왜 여기는 안해주고 그러냐면서

 

그냥 무작정 교환해달라고 하였다.

 

인터넷쇼핑처럼 보지 못하고 구매한것도 아니고 입어보고 확인하고 , 내가 말씀도 드리고 했는데 이렇게 연속으로

 

3일동안 와서 교환만 해가니 진짜..화가 좀 났다.

 

그래서 나는 어제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이러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환불해 드리겠다. 하니

 

환불은 싫고 무조건 옷으로 교환만 해가겠다는 것이다.

 

하아...

 

진짜 속으로 짜증나고 더이상 말하기도 싫어서 가만히 있으니

 

금방 가지고 오겠다면서 나가버렸다.

 

그리고 옷을 가지고 와서 교환해갔는데 진짜 서비스직이라서 얼굴에 표현하면 안되는데

 

정말 얼마나 속에서 짜증이 나는지 .. 미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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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진짜..갑자기 서비스로 달라는 손님이 많았다.

 

며칠전부터 딱 세일을 시작했는데 그때 부터였던것 같다.

 

얼마치 샀으니깐 당연하게 서비스를 달라고 한다.

 

우린 세일을 해서 남는 돈이 더 사라졋는데 말이다.

 

서비스를 주고 그러면 우리는 무슨 돈으로 먹고 사는지..? 땅 파서 장사하는 줄 아는 것 같다.

 

그렇게 말을 안해도 어느정도 구매하면 우리도 서로 좋게 팔고 사고 하면 서비스를 줄 수 있다.

 

며칠전 일이였다.

 

들어와서 계속 금액을 물어봤던 물건을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마지막 계산하기 전까지 물어봤다.

 

그래서 나중엔 나도 대답해주다가.. 아까 말씀드렸는데 이건 00원이예요^^~ 라고 했다.

 

그래도 끝까지 물어보는 집념.. 내 말을 아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건가..?

 

계산 하는 순간까지 물어보고.. 계산을 할려고 하니 이만큼 샀으니  6000원 상당의 물건을 서비스로 달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금액보다 더 많이 사신 분에게도 드린 서비스가 아닌데 말이다.

 

그럴 땐 그냥 단호박이다. 안된다고 했다. 이 금액의 서비스는 아니고 세일기간이라서 서비스 드리기 힘들다고 했다.

 

내가 단호박이니 자기도 민망했는지 그냥 장난으로 말해본거라고 한다.

 

장난.. 이 아니라 날 떠볼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더니 자기가 다시 그 물건을 구매했다.

 

(그러고 나서 끝까지 흥정했다. 더 깍아달라 어쩌고 저쩌고..)

 

 

또, 있었던일.

 

세일도 안되는 금액인데 더 깍아달라고 그랬다. 그래서 세일 안되는 제품이고 그 금액은 깍아 드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니 몇개를 샀는데 금액이 저렴한걸 구매하시니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랬더니 2000원 상당의 물건을 서비스로 달라고 했다.

 

황당해서 (아예 서비스 금액에 들지 못하는 금액이였다.) 단호박으로 말했다. 얼마 이상이면 되면 서비스 드리는거고

 

세일기간이라서 서비스 못 드린다고 했다. 그랬더니 옛날에 다른 분이 주신걸 운운하면서 그 분은 주셨다면서 다른걸

 

들면서 그럼 이거라도 서비스 달라고 하는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다시 말씀 드려 주었다.

 

얼마 이상 되시면 서비스 드리는거고, 지금은 세일기간이라서 서비스 못 드린다고. .. 두번이나 .

 

그랬더니 나한테 너무 단호박이라는 둥 어쩐다는 둥 했다.

 

 

진짜, 좋게 구매하고 좋게 팔고 서로 기분좋게 하면 나도 하나 줄꺼 두개 주고, 두개 줄거 더 챙겨주고, 더 깍아주고 그런다.

 

그런데 저렇게 당당하게 말하면 그냥 해주기 싫어진다. 100원이라도 악착같이 받고 싶어진단 말이다.

 

사람마음이 참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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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6. 1. 7. 18:35

오늘도 웃긴 진상손님을 만났다.

 

이건 거의 수법인데

 

나중에 2-3번 반복되는걸 보면 말해야 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수법'이다.

 

 

 

오늘 어떤 손님이랑 금액 흥정을 하고 있었다.

 

그 손님은 나한테 4천원을 깍아달라고 했고,

 

나는 4천원까지 깍아줄 수 없고 2천원을 깍아준다고 했다.

 

(실제로 4천원까지 깍아 줄 수 없었다.)

 

그래도 계속 4천원을 깍아달라 했고

 

나는 죄송하다고 말하고 선을 그었다.

 

그랬더니 사장님을 운운하면서

 

사장님이라면 해줬을 꺼라면서 그랬다.

 

그런식으로 비교를 하자면 다른 손님들이라면 그 금액에 사가는 손님도 많다.

 

비교 당해서 짜증나 있었고, 

 

사장님도 이 정도록 해준적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돈을 가져오겠다고 해놓구선 ㅋㅋㅋㅋ

 

와가지고 ㅋㅋㅋㅋ 천원을 모자르게 내면서 (총 3천원 깍은거임)

 

이거밖에 없다고 이거만 받으라고 했다 ㅋㅋㅋㅋㅋ

 

이봐요 ㅋㅋㅋ 돈 가져오겠다고 기다리라고 하구선 나간거 아니예요? ㅋㅋㅋㅋㅋㅋ

 

어이 없어서 ㅋㅋㅋ 알겠다고 가라고 했다 ㅋㅋㅋㅋ

 

 

이건 수법이다 ㅋㅋㅋ 돈 없으니깐 이거라도 받으라는 식 ㅋㅋㅋㅋㅋ

 

진짜.. 어이 없는데 2-3번 반복해서 그러면 선을 긋고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by 뉴라 2015. 10. 31. 01:17

처음 알바를 시작했을 때 어리버리 했을 무렵,

 

어떤 손님이 씩씩 대면서 들어왔다.

 

이유는 즉슨,

 

여기서 찢어진 청 레깅스를 샀는데

 

그 찢어진게 너무 많이 찢어져서 좀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입고 온 레깅스를 보여줬다.

 

이미 옷을 시착이 아니라 입고 나와서 외출을 했기 때문에

 

교환, 환불 아무거나 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그래서 손님에게 안된다고 했더니

 

씩씩거리면서 한다는 말이

 

"아무것도 못해준다는 말이죠?"

 

이러면서 째려보더니

 

휙- 하고 문을 박차고 나가는 것이였다.

 

진짜 어이 없어서 ㅋㅋㅋ....

 

이렇게 떼 쓰고 그런 진상 손님들이 너무 많다.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되는건데..

 

또,,

 

바지를 가져가서 수선해가지고 온 손님이 있었다.

 

아무리 봐도 길이가 달라서

 

수선하시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빠득빠득 안했다고 무조건 다른걸로 교환해 간다고 하는 것이였다.

 

근데 그 바지가 있었고, 같이 대서 길이를 재보니 손 하나 만큼 차이가 있었다.

 

그걸 보고 옆에 있는 손님이

 

"수선 하셨네~ 바지 길이가 완전 다르잖아요~"

 

하니깐 얼굴이 시뻘개져서 바지를 들고 냅다 문밖으로 나갔다.

 

진짜 .. 모를꺼라고 생각하는지..떼 쓰고 우기고..사기치고 ㅋㅋㅋㅋ..

 

 

다음은 알바생한테 사기치는 손님이 있었다.

 

사장님은 이만큼 사면 나시 하나를 준다면서 빠득빠득 우겨가지고

 

알바생은 사장님께 전화 했는데 전화 연결도 안되고..해서 드렸더니

 

거짓말 ㅋㅋㅋㅋ 근데 그건 엄연히 사기인것이다.

 

나시 받으셔서 돈 많이 아끼셨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하나 생각나는게 떼로 몰려다니면서 하는 진상짓인거다.

 

기모티 였다. 

 

3명이 떼로 몰려와서 원래 안이 이랬다면서 교환해달라고 하는것이였다.

 

기모티 안을 보니 얼마나 많이 입고 해졌는지 기모가 보플이 생길 정도 였다.

 

안된다고 하니 3명이서 소리 지르고 윽박 하면서 원래 살 때부터 그랬다면서 (검수도 안하는줄 아나보다 ㅋㅋㅋㅋㅋㅋ)

 

계속 소리 지르고 화내고 그랬다.

 

그러고선 의기양양하게 나가버렸다 ㅋㅋㅋ 진상 중에 진상이다.

 

 

또 진상 중에 진상은.. 교환이다.

 

그것도 시즌 바뀔 때마다 ㅋㅋㅋ..

 

그러니깐 이런식.

 

봄에 사서..여름 될 때 여름옷으로 교환해서..가을 되니깐..가을 옷으로.. 이런 식??

 

참다참다가 사장님께서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냐고 이젠 안팔겠다고 하니깐 그때서야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때 이후로는 사장님은 진짜 그분들한테 옷 안 팔았다. 팔아봤자 후가 더 힘드니깐.

 

 

 

이것말고도 진상이 너무너무 많다.

 

진짜 서비스업은 너무 힘든것 같다.

 

그런데 그냥 진상은 ..개인적인 생각인데 처음부터 짜르는게 좋다.

 

진상도 왕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하면 나중에 뒤가 힘들다.

 

어떤 분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왕도 왕 다워야 왕 대접 받는다.

 

라는 말.

 

 

by 뉴라 2015. 10. 29. 00:35

몇주전에 힘들게 면접 전화가 하나 왔다.

 

아마, 글을 쓴 듯한데-

 

그래서 갔었다.

 

그날 따라 비가 오고 스케쥴이 저녁까지 껴 있는지라 무척 바빴는데

 

갔었다.

 

그쪽분들이 바빠서 좀 기다렸다가 면접을 봤는데

 

내가 생각하는 결혼애기나 연애애기,남자친구 유무 같은건 나오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여기있는 연봉 그대로 받았냐고 하는 것이였다. (전에 있던 직장)

 

너무 적기 때문에 나한테 물어본 말이였다.

 

나는 그정도 받았고, 중간쯤 가다가 올려진 것도 있으며 등등 해서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나서 나한테 얼마정도 받고 싶냐는 질문을 했는데

 

참..이런 경우엔 대답하기가 진짜 곤란하다.

 

회사가 큰 규모거나 그러면 연봉을 좀 더 올려불려도 되지만

 

회사 규모가 작거나 그러면.. 연봉을 올려서 부르기가 좀 그렇기 때문이다.

 

(한번 작은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었는데 면접자가 면접에서 연봉을 **만원 불렀다고 면접 끝나고 나서

 

세게 불렸다고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인터넷에상이니깐 이렇게 착하게 말한다.)

 

그래서 좀 낮으면서도 내가 최저로 생각하는 상향에서 불렀다.

 

그렇게 부른 이유는 일단은 이 회사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았고, 두번째로는 일단은 취업이 잘 안되기 때문에

 

취업을 하고자 였으며, 세번째로는 취업을 위해서라도 그래도 내가 생활할수 있는 최저비용을 받아야 겠으며

 

네번째로는 그래도 진짜 그만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작은 소망에서였다.

 

그랬더니 왜 그렇게 낮게 부르냐고 다시 질문이 와서

 

그냥 돈은 적게 벌든 많이 벌든 어차피 그 내에서 생활하게 된다. 나한테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 샬라샬라샬라

 

하고 면접을 끝냈는데 결론적으로 합격 전화는 안왔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냥 회사에서 돈을 먼저 애기 해줬으면 좋겠다.

 

그만큼 부른다고 해서 그만큼 줄 것도 아닌데.. 밀당 하자는 것도 아니고..애매하다.ㅎㅎ

 

 

 

by 뉴라 2015. 10. 9. 02:42

오늘은 뒷담 하는 이야기.

 

나는 여성복을 판매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사람인데도 그렇게 반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아줌마인 40~60대 정도이다.

 

(대부분 아줌마들이며 안그러신분들도 많다.)

 

오늘도 그랬다.

 

아줌마 손님이 들어오더니 반말부터 시작했다.

 

정리해둔 옷들이나 물건들을 뒤척이면서

 

'이건 얼마야?' '이거 뭐 있어?''이거 입어봐도 되지?'

 

기타 등등.. 나도 사람인데 기분이 나빴다.

 

그러더니

 

'이건 얼마야?' 이랬는데 텍이 없는 제품이였지만 금액을 대략 알고 있는 터라

 

'**예요' 이랬더니

 

그게 왜 그 금액이냐면서

 

"여기 있는 애들은 ##인데? 왜 이게 **야?"

 

이러는 것이였다. 하아.. 그래서 내가

 

"손님, 거기 금액이 다 달라요."(나도 이젠 기분이 심히 상했기에 목소리가 좋지 않았다.)

 

그러더니 하나를 가져오더니

 

"이거 봐봐, 이거랑 똑같잖아. 근데 왜 이게 **야?"

 

이러는 것이였다.-_-...

 

난 완전 기분이 상해서 짜증이 확 났다.

 

"손님, 거기 다 금액이 달라요."

 

그러니깐 그걸 안산다고 한다.

 

하아.. 뭐 이런 진상이 다 있나...반말에..진상짓에.. 더 진상짓은..

 

금액을 계산해서 주니 얼추 뒷 자리가 나왔다. (예 33,800원 그런식)

 

그래서 "33,800원 입니다" 하니

 

"뒤에 800원 깍아죠" 이러는것이였다.ㅋㅋㅋㅋㅋㅋ

 

이 물건은 완전 최저로 , 남는것도 없이 파는 제품인걸 알고 있는 터였고 사장님도 그건 깍아주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었고

 

반말에 진상짓+진상짓 이여서 깍아줄 생각도 없었기에

 

"이건 남는게 없어서 못 깍아요" 하니깐

 

"사장님은 이거 깍아주던데?"

 

하는것이였다. 그럼 사장님있을 때 구매하지 왜 나한테 와서 열받게 하는지 ㅋㅋㅋㅋㅋ

 

"사장님도 이건 남는게 없어서 깍아주지 않아요" 하니깐

 

알겠다면서 나머지 금액을 던지듯이 놓으면서 하는말이

 

" 왜그렇게 정색하면서 말해? 서비스업하면서 그런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장님께 혼날지언정 물건 뻇고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

 

그러는 당신은 와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말이나 해대고, 물건값 깍을려고 진상짓 하면 기분 좋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저 사람 가고 나서 진짜 왕소금 뿌릴까 하다가 참았다.

 

요새 어떤 세상인데 저렇게 갑질하는지 모르겠다.

 

손님이 왕이라지만 왕도 왕 다워야 왕대접 해주는데...

 

기분 나쁘다.

 

 

by 뉴라 2015. 10. 6. 23:09

오늘 이력서를 넣은 곳 중에서 한 곳이 연락이 왔다.

 

거의 180대 1 인지라.. 생각치도 않고 넣은 것인데 연락이 온 것이였다.

 

그런데 이상한 곳은 면접 전화를 핸드폰 번호가 아닌 집전화로 적힌 곳으로 온 것이였다.

 

거기서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거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지 않나??? )

 

전에 어떤분도 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집전화로 적힌 곳 까지 전화 했었다고 하는 말을 들었긴 했지만..

 

(그리고 여긴 별로였다.)

 

여긴 내 핸드폰이 버젓이 있는데도 바로 집전화로 적힌 곳으로 전화하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 180대 1인데...라는 생각으로 면접을 갈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약 2달 전에 낸 공고였다.

 

사람을 못 구한건지, 아니면 계속 사람이 바뀌는건지....

 

여러가지로 찜찜하긴 하지만.. 그래도 온 면접이기에!!!

 

면접을 다녀올려고 한다.

 

 

 

by 뉴라 2015. 10. 1. 04:14

벌써 반 이상이 지났는데

 

계약직 끝난지 벌써 6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무런 성과도 없다.

 

나는 아직까지도 학자금대출이 밀려 있는데..

 

상환금 갚는 날짜가 2016년이다.

 

이젠 얼마 안남았다.

 

정규직이 안된다면 계약직이라도,

 

계약직이 안된다면 다른 알바라도(지금꺼가 아니라 오래시간을 해서 돈을 좀 더 벌수 있는)

 

하던가 해야겠다.

 

하루하루가 참 ..그렇다.

by 뉴라 2015. 9. 29. 00:17

제목 그대로 명절이 싫다.

 

곧 있으면 명절인데.. 싫어 죽겠다.

 

우리집은 시골로 내려가는데

 

가족이 단촐한 편이다.

 

할아버지,할머니,우리가족,작은집 가족 끝~~

 

내려가면 할머니는 결혼 안하냐고 물어보고

 

작은집은 그냥 소소하게 취업애기...내 근황 애기..ㅠ_ㅠ...

 

난 할말도 없고...자신도 없고...그냥 내 자신이 창피해 질 뿐인데..

 

가족들한테도 가시방석이라 왠만하면 피하는데

 

가시방석 하나 더 깔은 기분이다.

 

즐겁지도 않고.

 

명절이 싫고, 가기도 싫고, 그냥 명절 만이라도 온전히 나 혼자

 

아무 소리도 듣지 않고 마음편히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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