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진짜..갑자기 서비스로 달라는 손님이 많았다.

 

며칠전부터 딱 세일을 시작했는데 그때 부터였던것 같다.

 

얼마치 샀으니깐 당연하게 서비스를 달라고 한다.

 

우린 세일을 해서 남는 돈이 더 사라졋는데 말이다.

 

서비스를 주고 그러면 우리는 무슨 돈으로 먹고 사는지..? 땅 파서 장사하는 줄 아는 것 같다.

 

그렇게 말을 안해도 어느정도 구매하면 우리도 서로 좋게 팔고 사고 하면 서비스를 줄 수 있다.

 

며칠전 일이였다.

 

들어와서 계속 금액을 물어봤던 물건을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마지막 계산하기 전까지 물어봤다.

 

그래서 나중엔 나도 대답해주다가.. 아까 말씀드렸는데 이건 00원이예요^^~ 라고 했다.

 

그래도 끝까지 물어보는 집념.. 내 말을 아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건가..?

 

계산 하는 순간까지 물어보고.. 계산을 할려고 하니 이만큼 샀으니  6000원 상당의 물건을 서비스로 달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금액보다 더 많이 사신 분에게도 드린 서비스가 아닌데 말이다.

 

그럴 땐 그냥 단호박이다. 안된다고 했다. 이 금액의 서비스는 아니고 세일기간이라서 서비스 드리기 힘들다고 했다.

 

내가 단호박이니 자기도 민망했는지 그냥 장난으로 말해본거라고 한다.

 

장난.. 이 아니라 날 떠볼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더니 자기가 다시 그 물건을 구매했다.

 

(그러고 나서 끝까지 흥정했다. 더 깍아달라 어쩌고 저쩌고..)

 

 

또, 있었던일.

 

세일도 안되는 금액인데 더 깍아달라고 그랬다. 그래서 세일 안되는 제품이고 그 금액은 깍아 드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니 몇개를 샀는데 금액이 저렴한걸 구매하시니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랬더니 2000원 상당의 물건을 서비스로 달라고 했다.

 

황당해서 (아예 서비스 금액에 들지 못하는 금액이였다.) 단호박으로 말했다. 얼마 이상이면 되면 서비스 드리는거고

 

세일기간이라서 서비스 못 드린다고 했다. 그랬더니 옛날에 다른 분이 주신걸 운운하면서 그 분은 주셨다면서 다른걸

 

들면서 그럼 이거라도 서비스 달라고 하는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다시 말씀 드려 주었다.

 

얼마 이상 되시면 서비스 드리는거고, 지금은 세일기간이라서 서비스 못 드린다고. .. 두번이나 .

 

그랬더니 나한테 너무 단호박이라는 둥 어쩐다는 둥 했다.

 

 

진짜, 좋게 구매하고 좋게 팔고 서로 기분좋게 하면 나도 하나 줄꺼 두개 주고, 두개 줄거 더 챙겨주고, 더 깍아주고 그런다.

 

그런데 저렇게 당당하게 말하면 그냥 해주기 싫어진다. 100원이라도 악착같이 받고 싶어진단 말이다.

 

사람마음이 참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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