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겉모습이 만들어진 이미지에 갇혀 버리는 것 같다.

 

나는 키도 작고, 몸도 아담체구에 얼굴도 둥글둥글 체형도 둥굴둥굴 하다 보니

 

흔히 말하는 굉장히 만만해 보이는 상 이다.

 

그래서 인지 나보다 어린 사람들한테도 처음 보자마자 반말을 당한적도 한두번이 아니고

 

(학교에서 졸업할때까지도 아직까지도 자기가 나보다 나이가 위인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아마도 지금도 모를듯..)

 

그래서 인지 나는 무조건 일단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리고 만만해보여서 인지(bgm-유키스의 만만하니) 쉽게 쉽게 했다가

 

성격이 참 그래서 ;; 나중에 친구가 그렇게  안보였었다고 말해주기도....

 

 

근데 이런거에 사실 그렇게 불만은 없었다.

 

어차피 부딪히는 사람이 친구들 포함 아는 지인들이였으니깐 상관 없었는데

 

장사하면서 달라졌다.

 

장사하면서 사람들이 그냥 외형 얼굴 체구 키 보고 바로 반말 시전 ㅋㅋㅋㅋㅋ

 

이거 줘 , 이것도 ~ 이러면서 처음 보는데 반말 ㅋㅋㅋ

 

몇번은 그냥 좋게 좋게 손님이니깐 하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그러다가 진상 화풀이 손님 만나고 나서 완전 달라졌다.

 

메이크업부터 완전 바꿨다.

 

손님들이 환불하러 갈때 한다는 쎈언니 메이크업을 할까 하다가 거기까진 좀 너무 쎄서

 

일단은 그러나 저러나 화사하게 메이크업을 바꾸기 시작했다.

 

 

진짜, 좀, 그 사람이 몇살인지 확실하게 모르면

 

그 사람 겉모습만 보고 바로 반말 시전 하는 그런게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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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7. 6. 20.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