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헛된 바램이지만.

 

4년반의 추억이 힘을 내길 바라는건

 

그냥 부질없는 바램이겠지만,

 

그래도

 

힘을 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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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

 

완벽하게.

 

내가 준 추억들, 물건들, 사랑을 보면서 내 생각을 하기는 할까?

 

난 걔가 사준 베게의 머리를 베고,

 

걔가 사준 스킨과 에센스를 바르고,

 

걔가 사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고,

 

걔가 사준 가습기를 틀고 ,

 

걔가 사준...

 

내 주변을 둘러봐도 다 걔가 사준 물건들,

 

걔가 준 추억들, 사랑..

 

4년 반 사랑이 이렇게 부서지고 사라질려고 하는지 몰랐다.

 

마음이 또 찢어질 것 같다.

 

이별은 하면 할 수록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다.

 

그저 마음이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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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전남친에게 연락했다.

 

며칠동안 엄청 고민하다가..

 

연락했다.

 

안하고 후회하느니..하고 후회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카톡으로 보냈다.

 

읽었다.

 

답장은 없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담담하게 받아들이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처 받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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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6. 1. 1. 02:21
Yo, Supreme Team.
Secret K, Brown Eyed Soul.

I miss you baby...


내가 잘못했어 그 지겨운 말
억지로 널 붙잡고 흐느껴온 날
내 진심은 닳아버렸어
그런 순간들을 모면하는 법까지 연기일 수 밖에
물론 넌 그런 나를 알고 있었기에
얼굴 붉히는 일 없이 더 이상
기회는 없을 거라고 단정하며
오히려 차분하게 날 떠났어

그땐 지쳐 있었어
나의 너를 안아주기엔 자격조차 없었거든
사랑보단 안정감이 더 커서
마음만 아슬하게 걸쳐 있었을 뿐
아름다운 너에게 난 상처가 되기 싫었어
나쁜 놈으로 남긴 싫었어
끝내는 되돌릴 방법 하나
생각 못하고 너를 그냥 보냈잖아


나를 녹여주던 너의 그 눈물도
이젠 내 맘을 얼게 하네
빛을 담고 있던 너의 그 미소도
졸린 내 눈에 가리워 지네


정말 답답해 왜 이런건지
그땐 그땐 그땐 좋았었는데
정말 비참해 내 앞에 너를
그땐 그땐 그땐 사랑했는데



깨끗이 잊는 법, 상처 다 아문 척
이제는 진짜 새로운 만남
시작해도 되는 때라고 말은 한다만 내 맘 같지 않아
어차피 사랑이란 게 다 애들 장난
같은 거라 말하며, 날 억지로 위로해
그래, 이 꼴엔 그런 구차함도 필요해

똑같은 곳에서 일하고
똑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고
예전과 다를 것 없이 지내지만
딱 한가지가 다르지
더 그럴듯한 변명 거리나
날 미치도록 몰두하게 할
일들이 뭐가 있을까
어떻게 텅 비어 버린 날 채울까


나를 녹여주던 너의 그 눈물도
이젠 내 맘을 얼게 하네
빛을 담고 있던 너의 그 미소도
졸린 내 눈에 가리워 지네


정말 답답해 왜 이런건지
그땐 그땐 그땐 좋았었는데
정말 비참해 너와나 정말
그땐 그땐 그땐 사랑했는데



내가 똑바로 서 있지 못하거나
불안한 모습 보인다거나
그럴 땐 누가 날 안아줄지
그땐 누가 날 안아줄지


내가 똑바로 서 있지 못하거나
불안한 모습 보인다거나
그럴 땐 누가 날 안아줄지
그땐 누가 날 안아줄지

비틀 비틀 비틀 시간은 흐르고
빛 바랜 꿈은 지워지고
빙글 빙글 빙글 내 맘은 겉돌고
사랑한 날은 멀어져가고

 

정말 답답해 왜 이런건지
그땐 그땐 그땐 좋았었는데
정말 비참해 내 앞에 너를
그땐 그땐 그땐 사랑했는데

 

견뎌내는 것도 널 지우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변한 게 하나 없어

견뎌내는 것도 널 지우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변한 게 하나 없어

견뎌내는 것도 널 지우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변한 게 하나 없어

견뎌내는 것도 널 지우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변한 게 하나 없어

 

 

-----------------------------------------------------------------------

 

왜 이렇게 이 노래가 공감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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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이틀에 한번꼴?

 

일주일에 5-6번은 싸운다.

 

진짜 지친다.

 

매일 매일 부딪히고..힘들다.

 

눈물나네.진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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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5. 12. 2. 19:13

이터널 선샤인 영화를 봤다.

 

재개봉을 해서 영화관에서 봤다.

 

많이 안 볼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았다.

 

이 영화는 내가 한 7년전쯤?에 본 영화였다.

 

그땐 이별 후 맘도 너무 아프고 그럴 땐 본거인데도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이였다.

 

그런데 ..

 

이번에 볼 땐 참 많이 공감했다.

 

오랜 연애 후에 보는 그 감정이..참..공감했다.

 

그냥 좋으면 한번씩 져주고 , 배려해주고 그럴 일을

 

왜 서로한테 자존심 세우고 상대방한테 상처 줄 말, 날카로운 말만 해대는지..

 

연인끼리라서 더 그런 것 같다.

 

연인끼리라서 더 자존심을 세우고 더 날카롭게 대립하고 그러는 것 같다.

 

참 연애는 어렵다.

 

밀당을 안하면 지루해진다고 하고, 밀당을 하면 마음이 힘들고..

 

어렵네 연애,

 

 

추 > 며칠전에 연속으로 전남친 꿈을 꾸었다.

 

기분이 그랬다. 싱숭생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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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5. 11. 10. 01:53

일기장을 쓰다가

 

1월달 부터 일기장을 읽게 되었는데

 

아..엄청 싸웠구나..

 

일기장 내용엔

 

'또 싸웠다.' ,  '오늘 싸웠다'  그런 글이 많았다.

 

난 생각치도 못했는데..

 

엄청 싸웠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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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5. 11. 3. 00:46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간다.

 

1주일은 시간이 안갔고

 

그 다음 주는 시간이 느리게 갔고

 

그 그 다음 주 부터는 보고 싶어 지고

 

그 그 그 다음 주 부터는 생각이란 것을 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그땐 밉고 , 화나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잘 맞았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괜찮았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상대방도 나한테 많이 배려해 준 것 같다.

 

생각해보면

 

서로한테 잘 할려고 한 것 같다.

 

생각해보면

 

서로 자존심을 많이 세웠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생각해보면...

 

생각이 꼬리를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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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5. 11. 2. 02:07

나도 사람인데,, 당연히 괜찮을 리가 없다.

 

나도 사람이니깐.. 당연히 연락하고 싶다.

 

근데 꾹 참았다.

 

이대로는 우리 둘다 안되었으니깐.

 

나는 내 중심이 휘청 거렸고..

 

그 휘청거림을 모르는 그는 그 나름대로 지쳐가고 있었으니깐.

 

그래서 연락하고 싶은걸 꾹 참았다.

 

보고 싶은걸 꾹 참았다.

 

나도 내 중심을 잡고,

 

생각할 시간, 여유가 필요했다.

 

그런데..

 

오늘 꿈속에서 전남친이 나왔다.

 

꿈속에서 조차 툴툴 거리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그런가보다.

 

비도 오고, 춥고, 전남친이 꿈에도 나오고..

 

그래서 더 그리운가 보다.

 

 

 

여기밖에 하소연 할 때가 없다니..참..서글프다.

 

연애를 할 때.. 자기 중심을 잡고 있어야 겠다.

 

상대방을 배려한답시고 자기 중심까지 읾어버리면...

 

그건 안된다는것을 이번 연애를 통해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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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하고 나서 많은 생각에 잠겨 있다.

 

며칠까지만 더 잠기고 말아야 겠다.

 

그 중 하나가 첫 사랑에 관한 것이였다.

 

첫사랑은 정말 흔히 말하는 더럽게 헤어졌다.

 

비참하고, 더럽게 , 마음 찢어지게 헤어졌다.

 

그래서 기억에 생생히 남는다. 잊을 수가 없다. 그 헤어지는 날을. 그 헤어지는 순간을.

 

 

너무 슬프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잠도 못자고 멍-하게 있었다. 계속 울고 계속 울고 계속 울고...

 

너무 슬프니 몸에 밸런스도 무너져서 몸도 나빠지기 시작했다.

 

 

너무 힘들게 지내서인지 다들 걱정하고, 당시 우리집이 우환도 있어서

 

첫사랑은 다시 시작하진 않지만 너무 힘들어 무너지는 날 잡아 주었다.

 

연락은 꼬박꼬박 받아주고 해주었다.

 

한달에 한 두번 정도는 밥도 같이 먹고 놀아주었다.

 

 

그땐 그 모든게 다 희망고문 같고, 달콤한 독 같은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어떤 생각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잡아주는걸  사귄 시간보다 더 오래 해주었다.

 

왜 해주었을까. 그래도 의리였을까. 아니면 동정심이였을까. 아니면 미안함이였을까...

 

친구는 내가 헤어짐을 받아들이는걸 기다려 준게 아니였을까 했다. 대단하다고..

 

 

정말 미운데, 근데.. 참 그렇다.

 

궁금하다. 알고 싶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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