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며칠전 금요일날 또 가위에 눌렀다.
검정색 퍼머머리에 반묶음 머리스타일 이였다.
그리고 빨강색 립스틱이였으며 정장을 입고 있었다.
갑자기 나타나서 내 침대에 있는 곳까지 와서..
너무 오싹 했고, 기절할 뻔 했다.
내 배위에 손을 올려놓았기에 손을 뗄려고 손을 만졌는데
아무런 온기가 느껴지지가 않았다.
내 옆에서 자고 있는 희망이의 온도는 느껴지는데...
있는 힘을 다해서 깰려고 노력했고,
욕도 하고 별의별 짓을 다하서야 깼다.
장소가 내 방이여서 더 무서웠던 것 같다.
그 날 ,
엄마도 꿈을 꾸었다고 한다.
내 전남친이 우리집 현관문앞에 서 있었고
내가 그 전남친을 따라서 나갔다고 했다.
엄마가 속으로 헤어졌다고 하면서 따라 나가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꿈 애기를 듣고 엄마가 어지간히도 전남친에게 정이 들었나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젠 걔 생각하지 말라고, 걘 나랑 헤어졌다고, 끝났다고, 걘 안온다고 애기했다.
참 ,, 마음이 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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