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떄까지 두번 짤린 적이 있다.

 

한번은 아르바이트를 할 떄이고 , 한번은 이직해서 들어간 회사.

 

아르바이트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포화상태가 되어서 구하기가 힘들다.

 

겨우겨우 구한 아르바이트였는데

 

아르바이트 구인글엔 기한이 적혀있지 않았고 다만 겨울 프로젝트로 단기 알바로 적혀 있었다.

 

겨울이 지나면 나도 시간표가 바뀌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을 하던 어느 날, 같이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이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짤렸다.

 

(같은 팀이였는데 나는 뒤에 들어와서 그 사람이 평소에 지각을 많이 하는지 아닌지 사실 여부는 모름)

 

그리고 어느 하루와 같은 날, 일을 다 끝내고 퇴근을 하는데 우리 팀의 조장(이라고 해야 하는 분. 그 분의 지휘하에 일을

 

했다.)이 전화 한통을 받더니 나를 보고 하시는 말

 

"너 오늘 까지래"

 

"^^???"

 

아 잘렸구나 ㅋㅋㅋㅋ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잘렸다. 그리고 축하(?)를 받았다.

 

어차피 겨울 중반이 다 되어가고 있어서 그냥 기분 좋게 생각했다. (어차피 돈도 들어오니깐)

 

 

회사에서 짤린적도 있다.

 

아르바이트는 단기프로젝트였고 겨울 중반이 다 되어가고있어서 그렇게 기분이 나쁘진 않았고(당황스러웠기만 했음)

 

그랬는데 회사에서는 당황스러웠다.

 

회사에 인수인계 하시는 분이 시간이 없으셔서 바로 투입되었는데 그 날 바로 잘렸다.

 

이유는 내가 많이 친근하지 않다는 것이였다.

 

나는 약간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많이 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내성적인 성격인지라 분위기를 많이 본다.

 

분위기를 많이 보고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타입인고 그것에 대해서 일 할 때 말은 들은적이 없었다.

 

당연히 그 날은 첫 날이였고 인수인계 받느라 정신이 없었고 어색하고 뻘쭘했고 분위기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사장은 친해지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하루 일과도 못 마치고 점심을 먹은 뒤에

 

애기를 하고 해고 통보를 냈다.

 

굉장히 당황스러워서 일 하다가 중간에 나왔는데 참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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