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는 어리광 쟁이다.

어리광이 무척이나 심하다.

희망이는 화장실도 혼자서 잘 안간다.

가족들이 시간에 맞춰 보내주거나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아예 안 가거나

너무 급할 경우엔 간다.

친구들은 희망이가 어리광 쟁이가 된건 내 탓이라고 말을 한다.

내가 너무 오냐오냐 해서 키웠다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희망이는 우리 집에서 태어났고 자라왔다.

뱃속에 있어서 미미(엄마)의 배를 차는 모습도 보고 느껴왔고

희망이의 이름도 심사숙고 끝에 고르고

애기였을 때 부터 내가 주인 서열 1로 되었기 때문에

나는 희망이를 오냐오냐 해왔다.

때문에 희망이는 어리광이 심해졌다.

다른 사람은 희망이를 지금부터라도 훈련 시키라고 말한다.

하지만 희망이의 나이는 현재 8살이 되었다.

나이가 많이 들어서 몸도 예전 같지 않은게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훈련은 고사하고 희망이가 행복해 했으면 좋겠다.

'희망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이를 키우면서 얻게 된 점.  (1) 2012.02.23
희망이는 빨간망토? 붉은 악마?  (0) 2011.03.11
희망이의 미용  (2) 2011.03.10
희망이 발  (2) 2011.02.23
by 뉴라 2012. 2. 2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