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다.

 

완벽하게.

 

내가 준 추억들, 물건들, 사랑을 보면서 내 생각을 하기는 할까?

 

난 걔가 사준 베게의 머리를 베고,

 

걔가 사준 스킨과 에센스를 바르고,

 

걔가 사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고,

 

걔가 사준 가습기를 틀고 ,

 

걔가 사준...

 

내 주변을 둘러봐도 다 걔가 사준 물건들,

 

걔가 준 추억들, 사랑..

 

4년 반 사랑이 이렇게 부서지고 사라질려고 하는지 몰랐다.

 

마음이 또 찢어질 것 같다.

 

이별은 하면 할 수록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다.

 

그저 마음이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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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전남친에게 연락했다.

 

며칠동안 엄청 고민하다가..

 

연락했다.

 

안하고 후회하느니..하고 후회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카톡으로 보냈다.

 

읽었다.

 

답장은 없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담담하게 받아들이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처 받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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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Supreme Team.
Secret K, Brown Eyed Soul.

I miss you baby...


내가 잘못했어 그 지겨운 말
억지로 널 붙잡고 흐느껴온 날
내 진심은 닳아버렸어
그런 순간들을 모면하는 법까지 연기일 수 밖에
물론 넌 그런 나를 알고 있었기에
얼굴 붉히는 일 없이 더 이상
기회는 없을 거라고 단정하며
오히려 차분하게 날 떠났어

그땐 지쳐 있었어
나의 너를 안아주기엔 자격조차 없었거든
사랑보단 안정감이 더 커서
마음만 아슬하게 걸쳐 있었을 뿐
아름다운 너에게 난 상처가 되기 싫었어
나쁜 놈으로 남긴 싫었어
끝내는 되돌릴 방법 하나
생각 못하고 너를 그냥 보냈잖아


나를 녹여주던 너의 그 눈물도
이젠 내 맘을 얼게 하네
빛을 담고 있던 너의 그 미소도
졸린 내 눈에 가리워 지네


정말 답답해 왜 이런건지
그땐 그땐 그땐 좋았었는데
정말 비참해 내 앞에 너를
그땐 그땐 그땐 사랑했는데



깨끗이 잊는 법, 상처 다 아문 척
이제는 진짜 새로운 만남
시작해도 되는 때라고 말은 한다만 내 맘 같지 않아
어차피 사랑이란 게 다 애들 장난
같은 거라 말하며, 날 억지로 위로해
그래, 이 꼴엔 그런 구차함도 필요해

똑같은 곳에서 일하고
똑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고
예전과 다를 것 없이 지내지만
딱 한가지가 다르지
더 그럴듯한 변명 거리나
날 미치도록 몰두하게 할
일들이 뭐가 있을까
어떻게 텅 비어 버린 날 채울까


나를 녹여주던 너의 그 눈물도
이젠 내 맘을 얼게 하네
빛을 담고 있던 너의 그 미소도
졸린 내 눈에 가리워 지네


정말 답답해 왜 이런건지
그땐 그땐 그땐 좋았었는데
정말 비참해 너와나 정말
그땐 그땐 그땐 사랑했는데



내가 똑바로 서 있지 못하거나
불안한 모습 보인다거나
그럴 땐 누가 날 안아줄지
그땐 누가 날 안아줄지


내가 똑바로 서 있지 못하거나
불안한 모습 보인다거나
그럴 땐 누가 날 안아줄지
그땐 누가 날 안아줄지

비틀 비틀 비틀 시간은 흐르고
빛 바랜 꿈은 지워지고
빙글 빙글 빙글 내 맘은 겉돌고
사랑한 날은 멀어져가고

 

정말 답답해 왜 이런건지
그땐 그땐 그땐 좋았었는데
정말 비참해 내 앞에 너를
그땐 그땐 그땐 사랑했는데

 

견뎌내는 것도 널 지우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변한 게 하나 없어

견뎌내는 것도 널 지우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변한 게 하나 없어

견뎌내는 것도 널 지우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변한 게 하나 없어

견뎌내는 것도 널 지우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변한 게 하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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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이 노래가 공감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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