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싸이에서 찾아냈다 ㅎㅎ)

 워낙에  일주일이 버라이어티 하다보니 블로그는 일주일에 한번 일욜날에 하는것 같습

니다.

 위 사진의 견물은 미미 입니다.

 미미는 희망이의 엄마 입니다. 저 사진때는 많이 늙은 2006 말에서 2007년때 사진입

니다.
 (사진에서 많이 늙은게 보이죠?)

 미미는 1996년 8월 8일 태어나서 2년 후에 저한테 맡겨졌습니다.

 처음엔 잠깐 맡긴다는게 제가 고집을 피워서 돌려보내지 않게 되었죠.

 처음 만났을땐 굉장히 많이 싸웠습니다. 전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는것이었고 미미는

전주인을
 생각하고 있었으니깐요.

그렇게 저희 집에 있으면서 아가들도 많이 낳았고 마지막으로 낳은 희망이가 저희 집에

 미미 대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미미는 2007년 2월 4일 오후 8시 30분쯤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 전부터 병이 있었고 많이 노쇠했고 그래서 죽음을 예견했습니다만 불쑥 찾아왔기에

 저희 가족은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날 전 알바를 끝내고 빨리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만두를 빚으면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희망이와 미미가 한쪽에 앉

아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해서 만져보니 배 부분에 가스가 많이 찼더군요.

 부랴부랴 의사선생님께 전화를 하고 병원을 가는데 엄마께서 죽더라도 슬퍼하지 말자

라고 했고
저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오늘 내일 하게 되서 안락사를 시키는게 더 미미한테 편할거라는 말을 듣

 눈물이 그냥 나오더라구요.

가족들 모두 여러날을 계속 울면서 정신 없이 지냈던것 같습니다.

엄마 말씀으론 희망이와 미미가 제가 알바에서 올때까지 그저 현관문에서 기다리고 있

었다고 하더라
구요.둘다 너무 얌전해서 엄마는 이상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평소땐

희망이가 엄청 뛰어다니고
미미는 자고 있습니다) 아마 저를 보고 가기 위해서 기다리

고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벌써 2년이 되었지만 참 못해준게 생각나서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희망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한번 다시 도촬!  (0) 2009.03.16
잠 자고 있는 희망  (0) 2009.03.16
옛날 우리 강아지들 ㅋ  (0) 2009.02.26
희망  (0) 2009.02.26
by 뉴라 2009. 2. 26. 11:17
초대장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잘 펼쳐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일상과 일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라오와 미라-20090718  (0) 2009.08.28
해바라기 씨 선물  (0) 2009.03.29
퍼즐 선물 .  (0) 2009.03.29
1000조각 퍼즐- 물고기 자리  (0) 2009.03.15
by 뉴라 2009. 2. 25.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