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할때는 오빠, 언니라고 불렀다.

처음 직장에서는 직급을 잘 몰랐기 때문에 '선생님' 이라고 다 통일을 했다.

(그저 아주 높은 사람만 구별했다.)

그리고 두번째 직장에서는 직급을 알기 때문에 직급을 다 불렀고

사원끼리는 나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00씨- 라고 불렀다.

여자분들은 언니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남자분들한테는 절대로! 저어어얼대로!!

오빠라고 부르지 않았다.

사실, 00 씨 라는게 가장 편하기도 했고 기분도 나쁘지 않았다.

옮긴 직장. 바로 여기-

여기는 생산직도 같이 있기 때문에 아주머니들이 많이 계신다.

일반 사무직이랑 생산직이랑 인원 수가 반반인데- 고민이였다.

다른 직함이 있으신분들은 그냥 직함을 부르면 되었는데 여기 생산직 아주머니들께는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정말 고민이였다.

전 회사처럼 00 씨~라고 부르기엔...왠지 어감이..내가 네가지님이 없어보이고,

그렇다고 00아주머니~ 라고 부르기엔.. 참 거시기 하고..

그래서 나는 한동안 아무도 부르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부를려고 해도 순간적으로 어버버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냥 부르지도 못하고

계속 시간을 지내다가 다른분께 살짝 물어보니 , 그냥 00 아주머니 라고 부르거나

이모 라고 부르라고 하셨다.

그 이후부터는 호칭은 해결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옛습관이 있기 때문인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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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라 2010. 8.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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