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전에 썼던, 지하식당 아주머니께서 오신 날 나랑 했던 대화중 일부이다.
그 날, 아주머니는 나한테 하소연 같은 홍보를 했다.
대략 애기를 하자면
-우리 음식이 전에는 참모가 잘 못해서 반찬도 맛이 없고 좀 그랬는데
이젠 바뀌었다.(아주머니께서 직접 하신다고 함)
-조미료를 안 쓰는 웰빙 음식
-반찬에 비해 저렴한 식사 금액
그리고 덧붙여서
우리 회사 때문에 투자 했다는 것이다.(허거덩;; 부담감 많이 느껴졌다;;)
그러면서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다른 식당에서는 카드를 찍는다면서요.."- 잘되는 식당이 하나 있는데
거긴 회원카드를 만들어서 들어갈 때 찍고 먹는다.
그래서 나는 바로
"네..?그래요??"(나도 그 식당에서 먹지만 아주머니 앞에선 그 식당 가는척을
할수 없었다;)
"아가씨는 어디서 먹는데??"
그래서 나는 대답했다.
"전 도시락 먹어요^^*"
아주머니께 죄송, 하지만 ㅠ_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그 상황이 너무 곤란했기 때문이다.
(근데 나의 이 굿센스는 정말 후훗 -_-b내가 생각해도 훗~)
그 말 때문에 할 말이 없으신건지 저 말만 되풀이 하시고 돌아가시긴 했는데
가끔씩 아주머니와 점심시간에 1층에서 마주칠까봐 무서웠다.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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